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~1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,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.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감염증(코로나 바이러스) 상황 초장기화에 5050세대가 배달 앱 사용,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,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서둘러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4일 이런 단어를 담은 ‘세대별 온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70년 하나카드 온라인 결제 정보를 해석한 결과다.
이에 따르면 코로나(COVID-19) 여파에 전년 온,오프라인 카드 결제 규모는 2016년보다 35% 급감했다.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에서 약 27% 상승했고, 8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7% 불었다. 특히 507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. 결제 비용 증가율은 30대 이상(55%)이 전 연령에서 최대로 높았고, 30대(40%), 20대(47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20대 이상(78%)이 가장 높고 80대(62%)가 이후를 이었다.
특별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,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영역에서 50, 70대의 소비가 많이 불어났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규모는 2040년에 지난해 대비해 30대에서 165% 불었고, 70대에서도 141% 올랐다. 똑같은 시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비용은 30대는 188%, 50대는 165% 각각 증가했다. 쿠팡, 지마켓, 12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신속하게 불었다.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일정하게 결제 자금이 늘어났지만, 40대 이상의 결제 금액 증가율이 147%로 최고로 높았다. 뒤를 이어 20대(129%), 30대(101%), 80대(81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https://en.search.wordpress.com/?src=organic&q=상품권 매입 “지난해 지속된 COVID-19 여파로 문화상품권매입 중장년층도 최우선적으로 온,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'며 '특이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사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많아진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습니다.
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8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자금은 90대(93%)와 60대 이상(104%)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올랐다. 반면 90대는 결제비용 증가율이 2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90대의 경우 결제 비용 비율은 가장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사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”라고 분석하였다.
온라인으로 상위 클래스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. 40대(106%)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최대로 높았고 이어 20대(20%), 80대(75%) 등의 순이다.
아울러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잠시 뒤 나이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상당한 변화가 보여졌다. 여행ㆍ숙박 영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80대 소비 항목에서 아예 사라졌다. 그러나 90대에선 8위(2013년)에서 7위(203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기한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상품의 경우 4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증가했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80대에선 40%, 40대에선 40% 올랐다.